2025년 12월 18일(목)

文 정부서 중단된 한·미 '쌍룡훈련' 5년 만에 부활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한·미 연합훈련 정상화의 일환으로 '쌍룡훈련(Ssang Yong Exercise)'이 부활한다.


1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쌍룡훈련이 내년 봄 실시될 예정이며 이는 현 정부 들어 사실상 첫 대규모 연합 야외 기동훈련이 될 전망이다.


쌍룡훈련은 해병대가 주축이 돼 강습상륙함, 상륙돌격장갑차, 수직이착륙기와 상륙기동헬기 등 각종 장비와 연대급 이상 대규모 병력이 동원되는 훈련이다.


공세적 성격인 만큼 북한이 크게 민감해 하는 연합훈련이며 지난 2018년 훈련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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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방부는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 2019년부터 중단된 연대급 이상 대규모 연합 야외 기동훈련의 재개를 예고했다.


지난달 2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도 연합훈련 확대가 핵심 의제 중 하나였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9년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KR)·독수리훈련(FE)과 함께 쌍룡훈련을 중단했다.


그 후 해병대도 '여단급 합동상륙훈련'이란 명칭으로 단독 훈련을 실시했으며 쌍룡훈련에 대한 내용도 '2020 국방백서'에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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