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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코로나19로 2년간 중단됐던 예비군 훈련이 재개된 가운데, 한 누리꾼이 훈련에서 제공받은 식사 인증샷을 공개됐다.
이달 초 훈련을 다녀왔다는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예비군 도시락입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도시락은 총 10개의 칸으로 구성돼 있다.
가장 큰 칸에는 흰 쌀밥이 들어 있고, 그 옆에는 돈까스가 자리했다. 이외에 스프와 김치, 양념치킨, 비엔나 등 다른 반찬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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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점심은 이렇게 나왔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았다"면서 "지극히 주관적으로 밥이 조금 적다는 것과 돈가스에 양념이 미리 뿌려 나와 눅눅해져 있었다는 것만 빼면"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접한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도시락 퀄리티 많이 좋아졌다", "바쁜 사람 불러다 훈련 받게 하면 최소 이 정도는 주는 게 맞다", "도시락으로 나오는 곳은 괜찮은 것 같더라"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저게 케바케여서 말이 많다. 진짜 예비군들 신경 써주는 사단에서는 저렇게 괜찮게 나오고 아닌 곳은 이게 사람이 먹는 건지 싶을 지경으로 나온다"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출퇴근 예비군 훈련 식비는 7천 원이다. 부대에 입소하는 동원 예비군의 하루 식비는 현역 병사와 같은 1만 1000원 수준으로, 한 끼 가격으로 환산하면 3,600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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