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해외에서도 이순신 장군은 역대 최고의 해군이라고 평가하는데 정작 본인은 전쟁 당시 '운이 좋았다'며 끝까지 겸손을 잃지 않던 사실이 알려졌다.
한 외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역대 해군 중 최고 업적을 이룬 인물을 찾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현재 군 역사를 공부하는 학생이라 밝힌 A씨는 일본의 야욕에 맞서 조선을 지킨 이순신을 보고 감명받아 글을 작성했다고 밝히면서 "이순신 장군은 역사상 유래를 찾기 힘든 최고의 해군"이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그는 23전 23승을 거둔 이순신의 업적 중 가장 큰 승리를 이끌었던 '명량대첩'을 소개했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
명량대첩은 1597년 명량에서 13척 밖에 없는 여건에도 불구하고 133척의 일본 수군을 대파한 해전이다.
말도 안되는 전쟁에서도 승리한 그에게 역대 해군 중 최고라 평가되고 있지만 정작 이순신 장군은 오히려 겸손하게 자신을 낮췄다.
당시 난중일기에서 이순신 장군은 명량대첩 승리에 대해 "천행이었다"라고 평가했다.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최상의 전략으로 조선을 지킨 영웅으로서 그저 '운빨'로 모든 전쟁에서 승리를 거뒀다는 말은 더욱 우리의 가슴을 울렸다.
최근 이순신의 한산해전을 그린 영화 '한산'이 개봉되자 그의 평가가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한산해전은 명량해전이 일어나기 5년 전의 전투로, 진군 중인 왜군으로부터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전투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
바다 위에서 '죽으려 하면 살 것이고, 살려고 하면 죽을 것이다'라는 명언을 외치며 시원한 승리를 거두는 내용이 담기자 사람들의 국뽕(?)은 다시 차오르고 있다.
누리꾼들은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더니", "역시 갓순신", "다시 들을수록 이순신은 대단한 듯"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지난 29일 미국에서도 개봉하면서 해외 언론들은 "매혹적인 한국의 역사다"라며 그의 업적을 인정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선 이순신 장군의 한산해전을 담은 영화 한산은 개봉 첫 주부터 100만 관객에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