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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배달 온 커피, 가게 사장이 그냥 마시래서 먹었더니 라이더가 돌아와 한 말

집으로 오배송 된 음식을 가게 주인은 그냥 먹으라 했는데, 배달기사는 집으로 찾아와 이런 행동을 했다.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집 앞으로 오배송 된 음식을 먹어도 된다는 가게 사장 말에 먹었다가 배달기사가 찾아와 화를 낸 사연이 공분을 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사연자 A씨는 어느 날 외출 후 집에 오니 문 앞에 주문한 적 없는 아이스커피와 빵이 놓여있어 의아했다.


영수증을 아무리 보아도 'OO동'으로만 적혀있을 뿐 다른 상세 주소는 기입돼있지 않았다.


A씨는 혹시 남자친구가 보낸 것일까 전화로 물어보았지만 아니라는 대답에 고민하다 카페에 전화를 걸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A씨가 오배송에 대해 설명하니 가게 주인은 "그냥 드셔도 되고 처리하셔도 됩니다"라며 먹던 버리던 상관없다고 말했다.


그 말에 A씨는 밖에 있던 커피를 들고 와 마셨다. 하지만 10분 뒤 갑자기 배달 기사가 집으로 찾아와 A씨에게 음식이 어딨냐며 요구했다.


A씨는 "가게 주인이 먹어도 된다 해 먹었다"고 상황을 설명하니 배달 기사가 대뜸 화를 내기 시작했다.


분명 가게 주인이 마음대로 하라는 말에 커피를 마신 A씨는 억울한 마음에 배달 기사에게, 사장한테 전화해 물어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면서 A씨는 혹여나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이라 빵을 돌려드리고 커피값을 배상해야 하는지 고민된다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게 사장이 먹어도 된다고 한 거면 먹어도 되는 것 아니냐", "가게에서 처리해달라는 부탁을 들어준 죄밖에 없다", "내버려 둬도 되는 음식을 전화해서 알려 준건데 너무하다"고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한 누리꾼은 "배달 기사가 실수를 한 것이기에 가게에 돈을 물어줬을 것이다. 가게는 돈 받았으니 알아서 처리해라 마인드고 커피랑 빵은 기사가 돈을 지불했기에 자기 것"이라고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소비자원이 지난 2016년 1월에서 2019년 9월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불만을 조사한 결과, 배달앱 관련 내용은 총 691건이었다.


이 중 계약불이행이 166건(24%)으로 가장 많았으며, 환급지연·거부 142건(20.5%), 전산시스템 오류·취소 절차 관련이 100건(14.5%)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