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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야 겨우 먹을 수 있었던 3만원짜리 '고든램지 버거'의 요즘 근황

'월 매출 10억원'을 기록할 만큼 최고의 인기를 구사한 고든 램지 버거가 최근 예약률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인사이트Instagram 'gordonramsayburger_kr'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월 매출 10억원을 기록했던 고든 램지 버거가 오픈한 지 약 반년 만에 예약 건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고든 램지 버거는 올해 1월 7일 아시아 첫 매장으로 잠실 소재의 롯데월드몰에 입점했다. 


미슐랭(미쉐린) 스타 16개를 획득했던 인기 셰프 고든 램지가 출시한 수제버거 브랜드가 입점했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이 몰렸고 지난 3월 매출은 10억원이 넘었다. 


다만 최근에는 인기가 사그라진 양상이다. 뜨거운 화제를 모은 고든 램지 버거는 현재 예약 건수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인사이트27일 오전 10시 기준 고든램지 버거 예약 날짜 창 / 캐치 테이블


고든램지 버거는 혼자 방문했을 시 무조건 현장 방문으로만 이루어진다. 2인 이상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은 전문 예약 사이트 '캐치테이블'에서 이뤄지는데 확인 결과 고든 램지 버거의 빈 자리가 많았다. 주말과 평일 상관없이 여유로운 상황이다. 


올해 초 고든 램지 버거는 예약 건이 올라올 때마다 최대 약 3달 치의 예약석이 전석 매진되는 일이 있었던 것과 상반된다.


피크시간 대에 방문해도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다는 후기도 보인다. 


인사이트Instagram 'gordonramsayburger_kr'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인스타에 올라올 만큼 올라와서 그렇다", "값싸고 유명한 수제버거집 많아서 그런 듯", "햄버거 가격이 선 넘어서 그런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든 램지 버거의 대표 메뉴인 '헬스키친 버거'의 가격은 3만 1000원이다.


감자튀김은 최소 1만원에서 시작해 혼자 버거, 감자튀김, 콜라 등 세트를 먹으려면 5만원에 육박한 금액을 내야 한다.


이중 한우 패티를 사용한 '1966버거'는 14만원이라는 상당히 비싼 몸값을 자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