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스테이크 한 번도 못 먹어본 엄마가 수육처럼 만들어둔 거 보고 오열한 딸
엄마가 만든 스테이크를 보고 폭풍 오열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엄마가 처음 만든 스테이크를 본 딸은 오열했다.
평생 스테이크를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탓에 엄마는 스테이크가 어떻게 생긴 건지 몰랐기 때문이다.
딸은 엄마가 만든 수육 같은 비주얼을 한 스테이크를 보고 너무 미안해 눈물을 펑펑 흘렸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엄마가 만든 스테이크를 보고 폭풍 오열했다는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홍콩에 사는 여성 A씨는 최근 엄마와 저녁을 먹으려다가 눈물을 쏟아냈다.
A씨는 딸에게 고급 요리를 해주겠다며 스테이크를 준비했다. 그런데 엄마가 만든 스테이크를 본 딸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지금껏 자기가 먹어온 스테이크와는 전혀 다른 비주얼이었기 때문이다.
간장 소스를 더해 삶아냈는지 수육 같은 비주얼을 하고 있었고, 생강과 대파로 꾸며 정체불명의 요리가 됐다.
이 스테이크를 본 A씨는 눈물부터 흘렀다. 그녀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먹어봤지만, 엄마는 평생 스테이크를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다는 사실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A씨는 "엄마에게 너무 미안했다. 엄마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효도해야겠다"면서 스테이크 사진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