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책상 위에 놓인 '개 사료'를 과자로 착각해 훔쳐먹은 사장
직원의 책상 위에 놓인 개 사료를 과자로 착각해 훔쳐 먹은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직원의 책상 위에 놓인 개 사료를 과자로 착각해 훔쳐 먹은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중국 최대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웨이보(Weibo)에는 "사장님이 실수로 개 사료를 먹었다"는 황당한 사연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사진 한 장과 함께 웃픈 사연을 전했다.
A씨는 "사장님이 내 책상에 놓인 '개 사료'를 과자로 착각해 먹는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날 A씨는 퇴근 후 강아지를 키우는 친구 집에 방문할 예정이었다.
강아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싶은 마음에 녀석이 제일 좋아한다는 사료도 미리 사뒀다고 한다.
그런데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사장이 책상 위에 둔 개 사료를 먹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게 됐다.
A씨가 "사장님 지금 뭐 하시는 거냐"며 당황해했더니 A씨가 간식을 빼앗아 먹어 화를 낸다고 생각한 사장은 "간식 좀 나눠 먹으면 어떠냐"고 화를 내면서 사료가 담긴 통을 건넸다고 한다.
그는 "잔뜩 화가 난 사장에게 개 사료라는 사실을 말할 수 없었다"면서 "지금이라도 사실을 알려주는 게 좋을지 고민된다"며 사연을 전했다.
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대부분의 누리꾼은 "남의 물건을 허락도 없이 만진 벌을 받은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