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음악 배운 적 없는 '의사'였던 아이유 히트곡 '라일락' 작곡가 본캐
아이유가 지난해 발표한 곡 '라일락'이 의사인 닥터 조가 만든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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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가수 아이유의 히트곡 '라일락'의 작곡가가 실제 의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공개된 왓챠 '지혜를 빼앗는 도깨비' 마지막 회에는 본캐와 부캐 사이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펼치는 닥터 조, 장봉수, 매직 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닥터 조는 자기소개를 하며 아이유가 지난해 3월 발표해 음원차트를 휩쓸던 곡 '라일락'을 갑자기 불러 관심을 집중시켰다.
닥터 조는 자신에 대해 "아이유 '라일락'의 작곡가이자 의사인 닥터 조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왓챠 '지혜를 빼앗는 도깨비'
MC 강호동은 '라일락'의 아름다운 멜로디를 만든 사람이 의사라는 사실에 크게 놀라워했다.
닥터 조는 '라일락' 외에도 트와이스, 있지, 엔믹스 등 유명 아티스트의 곡을 작곡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지혜를 빼앗는 도깨비'의 테마 송을 만든 장본인이기도 했다.
정식 음악 교육 한 번 받지 않은 닥터 조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의대생 시절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음악 작업을 하며 실력을 키워왔다.
YouTube 'CPBC 뉴스'
"공부나 열심히 해라"라며 닥터 조가 음악 하는 것을 반대해온 부모님은 '라일락' 탄생 이후 아들을 자랑스럽게 여기기 시작했다.
닥터 조는 "어머니 프로필 뮤직을 보니까 '라일락'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어머니가 친척들에게 자신의 음악 활동에 대해 자랑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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