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 22℃ 서울
  • 21 21℃ 인천
  • 20 20℃ 춘천
  • 24 24℃ 강릉
  • 22 22℃ 수원
  • 24 24℃ 청주
  • 23 23℃ 대전
  • 23 23℃ 전주
  • 25 25℃ 광주
  • 25 25℃ 대구
  • 26 26℃ 부산
  • 27 27℃ 제주

"연차 사유에 생일파티 적은 20대 여직원 지적했는데 제가 '꼰대'인가요?"

연차 사유로 '생일파티' 적는 신입 직원이 있었다며 한 인사과 직원이 고충을 토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회사 연차 사유로 '생일파티'를 적은 20대 신입 직원 때문에 황당하다는 한 인사과 직원의 고민글이 전해졌다.


인사과 직원은 해당 연차 사유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지만, 신입은 되레 무슨 문제 있냐고 반문해 황당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차 사유에 생일파티라고 적는 직원"이라는 제목의 인사과 직원 A씨의 사연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거두절미하고 회사 연차 사유란에 생일파티라고 적는 사람 어떤가요?"며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제가 인사과인데 연차 사유에 생일파티라고 적은 사람에게 연차 사유가 이게 뭐냐고 명확하게 적으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해당 직원으로부터 "이보다 명확한 사유가 어디있나"고 반문을 들었다고 밝혔다.


A씨는 "다음부터는 이렇게 적지 마라. 차라리 '개인 사유로 인해 연차 제출합니다' 이렇게 쓰는 게 낫다"고 신입 직원에게 조언했지만 불편함은 해소되지 않았다.


이에 A씨는 지인들과의 단톡방에서 해당 사연을 들려주며 자신이 이상한 것인지 확인에 들어갔다.


사연을 들은 지인들 일부는 A씨에게 공감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몇몇 지인들이 '꼰대 같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A씨의 고충은 이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끝으로 진짜 내가 꼰대인가 싶기도 하다"며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고 쓰는 게 그리 어렵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요즘 MZ 세대들에게는 그게 아닌가 보다"며 글을 마쳤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당 직원의 사유가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이들은 "자기 연차를 자기가 쓰는건데 사유가 뭐가 중요하나", "눈치 안 보는 게 예의에 어긋난다는 건가", "자기가 쉬고 싶어서 사용하겠다는 데 뭔 상관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몇몇 누리꾼들은 "회사 내에서도 기본적인 서류 양식이 있다", "형식과 관례가 있다면 따라야 하지 않나"며 A씨를 옹호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