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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자취 여성만 노린다?...자취방 초인종 옆에 적힌 'O, X' 의문의 표식

서울 은평구 일대 초인종, 대문 옆에 범죄 타깃으로 의심되는 표식들이 잇따라 발견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은평시스터즈'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자취방 초인종 옆에 '이런 표시'가 적혀 있어요, 지웠더니 또 생겼어요"


서울 은평구 일대 초인종, 대문 옆에 범죄 타깃으로 의심되는 'O, X' 표식들이 잇따라 발견돼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지난 21일 은평구 여성 1인가구 커뮤니티 '은평시스터즈'에는 응암역 근처에서 자취하고 있다는 여성의 제보 글이 게재됐다.


제보자 A씨는 "저희 건물에 이런 표시가 생겼다"며 'O, X'가 그려진 사진을 공개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은평시스터즈'


A씨는 "어제 집에 표시된 걸 발견했고, 저희 층에 있는 건 다 지웠다. 그런데 오늘 와보니 또 생겼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층 다 돌았는데 여성집은 둘이 살아도 표시돼 있더라. 다들 조심하라고 제보한다"고 전했다.


이를 본 다른 은평구 여성 주민도 "저도 겪었다. 너무 무서워서 경찰에 연락했더니 일단 낙서 방지 경고문을 붙여주겠다고 해서 붙였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은평시스터즈'


그녀는 "나중에 알아보니 택배나 우체국에서 오시는 분들이 세대주분들이 안 계시는 경우에 저렇게 표시한다고 하더라"면서 "만약에 경고문 붙이고 나서도 표시가 된다면 무조건 경찰에 다시 신고해야 수사 진행해준다"고 조언했다.


표식을 발견한 사람들은 모두 혼자 사는 여성들이었다. 해당 표식을 본 많은 누리꾼은 범죄 타깃 표시인 것 같다고 의심했다.


이들은 "여자 사는 집에만 표시된 게 너무 소름이다"는 의견과 함께 "택배기사, 소방시설 점검 등의 표식일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