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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서 '우영우' 보다가 아줌마에게 "공공장소서 스포하지 말라" 욕 먹은 직장인

'우영우 신드롬'이 불고 있는 가운데 우영우와 관련된 웃지 못할 사연이 등장했다.

인사이트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8회 시청률은 전국 13.1%, 수도권 15.0%, 분당 최고 16.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그야말로 '우영우 신드롬'이 불고 있는 가운데 우영우와 관련된 웃지 못할 사연이 등장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에서 우영우를 보고 있던 한 직장인의 사연이 소개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연에 따르면 직장인 A씨는 출근길에서 스마트폰으로 '우영우'를 시청하고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우영우에 몰입하고 있던 찰나, 한 사람이 자신의 등을 톡톡 두드리는 것을 느꼈다.


뒤를 돌아보니 한 아주머니가 서있었는데 그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내뱉었다.


"사람들 많은 데서 우영우를 보고 있으면 어떡하냐. 공공장소에서 보면 스포 될 수 있으니까 보면 안 되는 거 기본 상식 아니에요? 우영우 보려고 했는데 그쪽 때문에 스포 당했잖아요"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혹시라도 스포일러를 당하는 것이 싫었던 아주머니의 참견에 A씨는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다.


A씨는 "드라마를 혼자 보고 있었을 뿐인데 한 소리를 들었다"라며 "내 화면 멋대로 봐서 그런 건데 어이가 없다"라며 불쾌한 심정을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별일이 다 있다", "왜 남의 화면 멋대로 훔쳐보고 화를 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너무 황당한 이야기"라며 주작 가능성을 의심했고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