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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유행 대비, 화장 시설 231기 보수하고 6기 증설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며 사망자가 늘자 정부는 화장로와 안치 공간을 늘리며 화장시설을 정비하기로 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폭하며 사망자가 늘자 정부는 화장로와 안치 공간을 늘리며 화장시설을 정비하기로 했다.


22일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화장 시설 정비 추진 현황 및 계획을 발표했다.


손 반장은 "8월 중순에서 말경에 일 확진자 수 최대 28만 명 수준의 유행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망자 또한 늘어날 가능성을 고려해 화장시설 재정비 등 화장 수용 능력과 안치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이날 발표에서 전국의 화장로 376기 중 231기에 대해 개보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추가로 화장로 6기를 증설할 예정이라 밝혔다.

 

현재 전국의 화장시설 가동률은 61.2%로 여유를 보이고 있다. 3일차 화장률 또한 84.1%로 지난해 86.4%와 유사한 수준이다.


다만 화장 정체로 안치 공간이 부족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652구를 추가로 설치해 전국적으로 총 9,314구의 시신 안치가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손 반장은 "화장 정체로 인해 국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지자체와 장례업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17개 시도가 관내 화장 수요와 화장시설의 공급능력 등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화장 수용능력 제고 방안과 권역별 공동 대응체계 등을 꼼꼼히 점검해 코로나19 재유행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