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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아들이 250만원 짜리 자전거 안 사준다고 보름 넘게 말을 안 해요"

250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안 사준다는 이유로 한 중학교 3학년 아들이 입을 안 열어 어머니가 고충을 호소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50만원짜리 자전거가 마음에 안 들어 250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요구했다가 철퇴 맞은 아들이 단 한 마디도 안 하고 있어 어머니가 답답함을 호소했다.


정작 아들은 남편에게만큼은 꼬박꼬박 대답을 잘해 어머니는 왠지 모를 섭섭함을 내보이기도 했다.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250만원짜리 자전거 안 사준다고 보름 넘게 말 안 하는 중3 아들"이라는 제목으로 어머니 A씨의 사연이 게재됐다.


사연에 따르면 A씨의 아들은 올해 중3으로 현재 시가 50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아들은 무슨 바람이 분 건지 A씨에게 다가와 자신의 자전거가 마음에 안 든다며 무려 250만원이나 하는 자전거를 사달라고 졸랐다.


A씨는 아들이 다짜고짜 수백만원에 달하는 자전거를 사달라고 요구하자 호되게 꾸짖었는데 이날부터 아들은 심상치 않은 반항기를 나타냈다.


A씨를 봐도 아는 체를 안 하거나 말을 일체 안 거는 등 없는 사람 취급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다만 A씨에게 원한을 품은 듯 눈도 마주치지 않던 아들은 정작 남편에게는 예의 있게 말을 건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에 A씨는 남편에게 대신 아들을 혼내 달라고 부탁했지만 남편이 "놔둬라. 말하기 싫은 거겠지"라는 등 강 건너 불구경하는 모습을 보여 섭섭함을 드러냈다.


심지어 남편은 아들이 본인한테까지 말을 안 걸면 직접 찾아가 꾸지람하는 등 A씨를 더욱 뿔나게 만들었다.


끝으로 A씨는 "아들이 아무리 야단을 치고 때려도 꿈쩍을 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아침에도 사소한 물건 때문에 투정 대는 아들을 빗자루로 훈육했다"며 "자신의 훈육 때문에 선생님들이 놀랄까 걱정이다"고 글을 마쳤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애들 자전거가 250만원이나 하나", "팬티 바람으로 쫓아내야 정신 차린다", "아는 분 통해서 아르바이트 한 번 시켜봐야 힘든 지 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