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에서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남성 공개수배

서울보호관찰소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여성의 집에 찾아가 불법촬영을 한 뒤 발목에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남성을 경찰이 쫓고 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주거침입·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이용 등 촬영) 등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추적하고 있다.

남성 A씨는 새벽 1시쯤 강남구에 있는 20대 여성 B씨의 집에 들어가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다른 범죄 전과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다.

서울보호관찰소

A씨는 새벽 4시 30분쯤 송파구 잠실동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경찰은 남성이 절단기로 전자발찌를 끊고 이동하다가 렌터카를 타고 달아난 정황을 확인해 이를 토대로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서울보호관찰소는 오전 11시쯤 수배전단을 배포하고 공개수사로 전환해 경찰과 함께 A씨를 추적 중이다.

A씨와 비슷하거나 A씨로 추정되는 이를 목격하면 경찰에 신고해주기 바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