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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 합격은 권성동"...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에 들끓는 공시생 커뮤니티 상황

사적 채용 논란에 공시생 커뮤니티에극 권성동에 관련된 각종 패러디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

인사이트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 뉴스1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통령실 9급 행정요원  '사적 채용' 논란과 관련해 "(해당 직책은) 박봉 말단직"이라는 취지로 해명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취업 준비생들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생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권 원내대표가 문제의 행정요원을 가리켜 "내가 추천한 사람"이라고 한 것에 대해 공시생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불공정 인사", "공무원 합격은 권성동" 등과 같은 분노와 조롱의 게시글과 댓글들이 이어졌다.


유명 공무원 학원인 에듀윌 광고를 패러디한 게시물까지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과거 권 원내대표가 과거 강원랜드 채용 비리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졌던 전력까지 재조명 되며 더욱 논란은 거세지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2012년 11월부터 2013년 4월까지 진행된 강원랜드 1~2차 교육생 공개채용 과정에서 당시 최흥집 강원랜드 사장과 공모해 인사담당자에게 자신의 의원실 인턴비서 11명의 채용을 청탁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대해 지난 2월 대법원은 무죄를 선고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취업준비생들은 권 원내대표가 논란이 된 행정요원 우모씨의 직위를 언급하면서 "높은 자리도 아니고 9급"이라고 폄훼한 데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특히 공시생들은 "고작 9급이라고 하는데 그 9급 때문에 많은 공시생들이 수년간 많은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공시생들의 노력을 무시하는 처사다"라며 강하게 분노하고 있다.


디시인사이드 공시생 갤러리에는 "국민의힘 지지자이지만 소름 돋는다", "서민들은 그 9급조차 겨우 돼서 최저임금을 받아도 물가가 오르든 말든 모른 채 하더니 지 측근은 불쌍하냐"는 글들도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