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대한민국, 숙적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결승' 진출


 

프리미어12 대한민국 대표팀이 숙적 일본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19일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도쿄돔에서 펼쳐진 일본과의 프리미어12 4강전에서 기적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7회까지 일본 선발 오타니 쇼헤이(니혼햄, 21)에 삼진 11개를 당하며 끌려갔지만 9회초 대타로 나온 '영웅' 오재원의 안타를 시작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무사 만루에서 나온 김현수의 볼넷으로 1점차로 따라붙었고 이대호의 2타점 적시타로 4 대 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2사에서 민병헌의 안타로 다시 한 번 만루를 맞았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9회말 올라온 정대현이 아웃카운트를 2개 잡았고, 마운드를 넘겨받은 이현승이 경기를 매조지으며 숙적 일본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