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 25℃ 서울
  • 26 26℃ 인천
  • 26 26℃ 춘천
  • 27 27℃ 강릉
  • 25 25℃ 수원
  • 27 27℃ 청주
  • 30 30℃ 대전
  • 29 29℃ 전주
  • 30 30℃ 광주
  • 31 31℃ 대구
  • 28 28℃ 부산
  • 31 31℃ 제주

"이 사람이 인하대 성폭행 가해자"...온라인서 확산 중인 가해자 신상 정보

인하대학교 캠퍼스에서 여성 동급생을 성폭행한 뒤 건물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A씨의 신상 정보와 SNS 계정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인하대학교 캠퍼스에서 여성 동급생을 성폭행한 뒤 건물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A씨의 신상 정보와 SNS 계정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지난 15일부터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하대 강간살인범’이라며 A씨로 추정되는 신상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게시글에는 A씨라고 주장하는 인물의 이름과 사진 그리고 나이, 전화번호, 학력사항 등 아직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담겼다.


이렇듯 신상이 공개되면서 A씨 소유로 추정되는 인스타그램 계정의 팔로워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인사이트네이버 블로그


해당 계정은 팔로워 수가 4,000여명까지 급증했고, 현재 해당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확실치 않은 정보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와 '당연히 가해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충돌하면서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만약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가 A씨의 신상이 아닐 경우 심각한 개인정보 침해, 명예훼손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A씨의 신상 정보가 맞다고 하더라 해도 문제다. 이 경우 사실적시 명예훼손 등으로 법적 책임을 물 수 있어서다.  


형법 제30조 1항, 정보통신망법 제70조 1항 등에 따르면 공연히 사실을 적시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인하대에 마련된 여학생 추모 분향소 / 뉴스1


한편 A씨는 지난 15일 오전 1시께 인하대 캠퍼스 내 한 건물에서 지인인 2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한 뒤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5층짜리 학교 건물 안에서 성폭행을 당한 B씨가 3층에서 지상으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B씨는 같은 날 오전 3시50분쯤 인하대 캠퍼스 건물 1층 앞에서 옷을 입지 않은 채 머리에 피를 흘리는 상태로 행인에게 발견됐다. 이후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캠퍼스 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이후 조사를 벌여 A씨의 범죄 혐의점을 확인한 뒤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경찰은 B씨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