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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서울→이천' 80km 달리다 차9대 들이받고 신호등 부신 현직 경찰관

현직 경찰관이 서울에서 경기도 이천까지 약 80km를 만취 상태로 달리다 차량 9대를 들이받는 일이 일어났다.

인사이트채널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현직 경찰관이 서울에서 경기도 이천까지 약 80km를 만취 상태로 달리다 차량 9대를 들이받는 일이 일어났다.


16일 채널 A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새벽 2시 56분께 경기 이천시의 한 삼거리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매체가 입수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흰색 승용차가 등장한다. 이차는 빠르게 달려오더니 신호등과 충돌한다.


충돌 순간 신호등은 기둥이 꺾인다. 잠시 후 영상에는 사고 수습을 위해 출동한 경찰차와 구급차의 모습이 보인다. 견인차는 사고 난 승용차를 싣고 갔다.


인사이트채널A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석에는 서울 서부경찰서 소속 A 경장이 앉아 있었다. A 경장은 이날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기둥은 움푹 찌그려졌고, 위에 달려있던 신호등도 부서진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장이 낸 사고는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신호등과 충돌하기 전 길가에 서 있던 차량 9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A 경장은 전날 밤 같은 경찰서 동료들과 6시간 넘게 술을 마셨고, 경찰서에 주차해 둔 차량을 몰고 서울부터 이천까지 약 80km를 이동했다.


인사이트채널A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52%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 경장은 조사 과정에서 "왜 이천까지 갔는지 전혀 기억이 안 난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그제 A 경장을 직위해제 조치했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A 경장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