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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타는 금수저 입사 동기랑 친해졌는데, 알고 보니 '사장 아들'이라 현타온 남성

친해진 입사 동기가 사장 아들이라는 사실에 충격받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벤츠 타고 다니는 입사 동기랑 친해졌는데 알고 보니 사장 아들이랍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해진 입사 동기가 벤츠를 타길래 그저 금수저라고 생각했지만 '사장 아들'이라는 말에 충격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자 A씨는 자신의 입사 동기 B씨를 불어와 이탈리아어, 독일어, 영어 총 4개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실력에도 거만하지도 않아 평소 상사들이 우대하는 인재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얼마 전 밥을 먹게 되면서 친해졌다. A씨는 B씨가 벤츠를 타고 다니는 사실을 알게 되자 신기하면서도 자신과 다른 배경에 부러움을 느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어렸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줄줄이 딸린 동생 3명과 어머니를 모셔야 해 바쁘게 살아야 했기 때문이다.


대학교에 막 입학했을 때는 생활비와 동생들의 학원비를 위해 휴학과 아르바이트를 반복해야 했으며, 졸업 후에도 해외여행 한번 못 가보고 지금까지 학자금 대출을 갚고 있다.


밥을 먹던 A씨는 문득 B씨가 다중 언어를 구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 물었고, B씨는 미국 LA에서 태어나 방학마다 프랑스와 독일에서 어학연수를 했다고 답했다.


A씨는 B씨를 그저 금수저라고 생각했지만 이후 상사에게 들은 말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인사이트네이트판


바로 B씨가 '사장 아들'이라는 비밀을 들었기 때문이다. 상사는 이 같은 비밀을 털어놓으며 B씨에게 깍듯이 대하라고 조언했다. 


이후 A씨는 B씨가 돈과 시간으로부터 여유로울 때, 자신은 막차를 놓치면 택시비가 아까워 집까지 뛰어가야 한다는 점을 떠올렸다. 그리고 열심히 살아도 그를 따라갈 수 없다는 현실을 자각하며 망연자실했다.


자신의 상황과 너무 다르게 살고 있는 B씨에게 자격지심을 느껴 열심히 살 의욕을 잃었다는 A씨에게 많은 누리꾼들은 "힘든 가정환경에도 엇나가지 않아 자랑스럽습니다", "같은 회사 다닌다는 것만으로도 A씨가 대단한 것", "겸손한 친구를 두는 것도 복"이라며 응원의 답글을 남겼다.


다른 일각에서는 B씨가 사장 아들이니 깍듯이 대하라고 한 상사가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