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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됐다며 매달 보조금 받은 시각장애인협회 회장, 오토바이 타다 사고

산업 재해로 눈이 실명돼 보험 급여를 받아온 전북 한 도시의 시각장애인협회 회장이 주변인 도움 없이 일상생활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YouTube 'MBN News'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산업 재해로 눈이 실명돼 보험 급여를 받아온 전북 한 도시의 시각장애인협회 회장이 주변인 도움 없이 일상생활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5일 MBN 보도에 따르면 전북 한 도시의 시각장애인협회 회장 A씨는 30여년 전 산업 재해로 한쪽 눈이 실명됐고, 다른 쪽 눈의 시력은 0.02 이하라고 했다. 


안과 전문의 의견에 따르면 시력 0.02 이하는 앞이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로, 혼자 일생생활을 하는 게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A씨는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일상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걷거나 뛰기도 했으며 버스도 혼자 탔다. 삐뚤어진 현수막의 수평을 맞추는가 하면 직접 현수막을 걸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MBN News'


뿐만 아니라 지난 2005년에는 소형 오토바이를 면허 없이 몰다가 사고를 낸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형 오토바이 면허시험 기준은 한쪽 눈의 시력이 0.6 이상이어야 한다. A씨는 2011년 검사에서 우측눈은 실명 상태가 아닌 0.01이상으로, 좌안은 0.6 이상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일상 생활을 하는 모습을 촬영한 제보자는 "장애물이 있는데 무리 없이 피해 다녔다. 제가 볼땐 거의 정상인에 가까웠다"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MBN News'


다만 이에 대해 A씨는 "시력 검사는 잘못 측정된 것이며 오토바이는 직접 운전한 게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간 게 아니고 거의 끌고 오다시피 하다가 차에 치였어요. 내가. 재활 연습 차원에서 (탔다)"고 해명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조사를 거쳐 A씨의 최초 장애 등급을 취소했다. A씨는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소송했지만 패소했고, 현재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YouTube 'MB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