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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유치원 친구 얼굴이 남편과 너무 닮아서 봤더니 불륜녀가 낳은 딸이었습니다"

아들과 남편이 불륜녀 사이에서 낳은 혼외자가 같은 유치원에 다니는 것을 알게 된 여성의 사연이 충격을 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남편이 불륜녀 사이에서 낳은 딸이 자신의 아들과 같은 유치원을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의 사연이 전해져 충격을 준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차이나 프레스는 아들과 남편의 혼외자가 같은 유치원에 다니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대만에 사는 주부 A씨는 얼마 전 아들을 유치원에 데려다주다가 5년 전 남편과 불륜 사이였던 여성을 만났다. 알고 보니 그 여성의 딸도 아들과 같은 유치원을 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불륜녀의 딸의 얼굴이 남편과 너무나 닮아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Kemi TV'


A씨는 직감적으로 불륜녀 딸의 아빠가 자신의 남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A씨의 남편은 그녀가 아들을 임신했던 5년 전 불륜녀와 바람이 났다. 남편은 A씨에게 두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며 용서해달라고 하며 불륜녀와의 관계를 정리했다고 했다.


A씨는 관계를 정리했다는 말을 믿고 배 속에 있는 아들을 위해 남편을 용서해줬다.


하지만 남편의 말은 거짓말이었다. 남편은 5년 동안 두 집 살림을 하고 있었다. 심지어 아들과 남편의 혼외 자식이 같이 유치원에 다니고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곧바로 남편에게 달려가 이를 따졌다. 남편은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며 5년 전 그 때 모든 관계를 정리했다고 발뺌 했다.


하지만 남편은 "불륜녀의 딸이 당신의 딸이냐?"는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했다.


문제는 A씨가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라는 사실이었다. A씨는 출산할 때까지 친정에서 지낼 생각이라고 했다. 


A씨는 "둘째를 임신 한 지 6개월째다. 하지만 내 마음은 갑자기 차갑게 식었고 이 모든 일이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내 생각에 그는 5년 내내 거짓말을 해온 것 같다. 그들은 날 속여 먹고 난 정말 무너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계속 A씨에게 용서를 구하고 있다. 하지만 A씨는 "용서할지 안 할지는 조금 쉬면서 생각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