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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들에게 초복 맞아 삼계탕 대접하는데 '메이드복' 입었다고 욕먹은 BJ 감동란

BJ 감동란은 초복을 맞아 625 참전용사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하며 메이드복을 착용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개인방송을 진행하며 천안함 생존장병 및 국가유공자, 사회취약계층 등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 온 BJ 감동란이 최근 625 참전용사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며 입었던 복장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 감동란은 초복을 앞두고 서울 성동구 보훈회관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무료 삼계탕을 대접하는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감동란이 사비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BJ 트페, 연주, 용아리, 유주다 등 동료 BJ들이 함께 나섰다. 이들은 봉사 활동을 진행하며 메이드 복장을 입고 음식을 서빙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여성 BJ들이 착용한 복장을 꼬집었다. 짧은 치마에 가슴 윗부분이 보이는 메이드 복장을 굳이 봉사활동을 하러 와 입을 필요가 있었냐는 것이다.

 

이들은 "봉사활동 취지는 좋은데 꼭 이런 복장을 입어야 했냐", "노출이 너무 심하다", "야하다", "봉사활동에 맞지 않는 의상으로 보인다", "어르신들이 불편해할 것 같다"며 지적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몇몇 이들이 언급한 부분에 대해 감동란은 방송을 마친 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복장과 관련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봉사활동에 입었던 메이드복 노출은 생각보다 심하지 않았고 어르신들이 복장에 대해 하나도 안 불편하셨다"며 "오히려 귀엽다고, 착하다고 칭찬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복장을 지적한 이들에게 "불편하면 자세를 고쳐 앉으라"면서 "음식봉사하는데 서비스업의 상징과 같은 메이드복에 앞치마 둘렀다고 19금으로 생각하는 (일부)것들의 머리에 뭐가 들었는지 모르겠다"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우린 잘못 없다"며 "꼬우면 200만 원 쏘고 의상 골라서 니들이 하시던가요"라면서 "봉사하라고 후원해 준 후원자들도 마음에 들어 한 의상에 왜 감놔라 배놔라냐"며 단언했다.


한편 BJ 감동란은 이외에도 여러 차례 국가유공자 및 사회취약계층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지난 5월에는 보육원에 건조기, 밥솥, 간식 지원비 100만 원 등을 후원하기도 했으며 지난 3월에는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생존 장병에게 100만 원을 후원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며 '선행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