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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에 전시된 금동반가사유상 두 분과의 귀한 만남을 더욱 깊고 풍부하게 감상하기 위한 탐구서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국립중앙박물관'이 출간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책읽는고양이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에 전시된 금동반가사유상 두 분과의 귀한 만남을 더욱 깊고 풍부하게 감상하기 위한 탐구서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국립중앙박물관'이 출간됐다.


박물관 마니아이자 역사 덕후인 황윤 작가는 오래도록 국립중앙박물관을 보는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으로 '금(金)'을 주제로 한 관람을 즐겨왔다. 


언젠가 국립중앙박물관을 주제로 책을 쓴다면 그 주인공은 당연히 금동반가사유상이라 생각했던 이유도 금과 예술, 불교의 집약체가 바로 '사유의 방'에 전시된 금동반가사유상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두 점의 반가사유상을 만난다는 것이 단지 '사유의 방'이라는 공간에 국한되지 않음을 알게 된다. '사유의 방'으로 다가가는 과정을 400페이지가 넘는 책에 담은 것은 두 점의 금동반가사유상을 제대로 만나기 위한 일종의 준비이자 예의다. 


1300여 년 전에 등장한 반가사유상. 그리고 그것의 탄생을 위해 준비된 더 많은 시간을 추스르기에는 이 책 한 권으로도 부족할지 모르나, '사유의 방'으로부터 초대를 받은 관람자를 위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