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 25℃ 서울
  • 26 26℃ 인천
  • 26 26℃ 춘천
  • 27 27℃ 강릉
  • 25 25℃ 수원
  • 27 27℃ 청주
  • 30 30℃ 대전
  • 29 29℃ 전주
  • 30 30℃ 광주
  • 31 31℃ 대구
  • 28 28℃ 부산
  • 31 31℃ 제주

권성동 "페스카마호 중국인 변호한 文, 2019년 탈북어민은 강제 북송"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북한 선원의 강제 북송사건과 관련해 1996년 페스카마호 선상 살인 사건을 언급하며 "국정조사와 특검 등 구체적인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북한 선원의 강제 북송사건과 관련해 1996년 페스카마호 선상 살인 사건을 언급하며 "2019년 문재인 정부는 탈북 어민을 살인자로 규명해 강제 북송했다"고 비판했다.


14일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권력을 위해 인간의 생명을 이용한 이 사건의 실체를 밝히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어제 대통령실은 문재인 정부의 강제 북송 사건을 두고 국제법과 헌법을 위반한 반인도적·반인륜적 범죄로 규명했다"며 "진상규명을 약속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권 앞에 여야 따로 있어서는 안 된다"며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탈북 어민을 여전히 흉악범으로 규정하며 강제 북송이 옳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탈북 어민 북송 과정 / 뉴스1


이어 그는 "탈북 어민이 살인자라는 주장의 출처는 바로 북한이다. 북한의 주장을 그대로 읽지 말고 검증부터 했어야 한다"고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또 권 원내대표는 "무엇보다 흉악범의 북송이 정당했다면 왜 귀순 의사가 없다고 거짓말했냐"며 "탈북 어민은 나포 당시부터 귀순 의사를 밝혔고 조사 과정에서 귀순의향서를 작성했다. 헌법과 법률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법을 무시하고 귀순 진정성을 운운하며 정치적 독심술로 강제북송을 결정했다. 인권도 법도 자의적으로 처리해 버린 것"이라며 "재인 정부와 민주당에게 인권은 당파의 도구"라고 지적했다.


또 권 원내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변호사였을 당시 변호를 맡은 페스카마호 선상 살인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인사이트문재인 전 대통령 / 뉴시스


그는 "1999년 당시 문재인 변호사는 페스카마호 선박에서 우리 국민을 살해한 중국인을 변호하며 따뜻하게 품어야 한다고 했다"며 "2019년 문재인 정부는 탈북어민을 살인자라고 규정하고 강제 북송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권변호사 문재인과 대통령 문재인 중 누가 진짜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치권력을 위해 인간 생명을 이용한 이 사건의 실체 밝히겠다”며 “국정조사와 특검 등 구체적 대책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페스카마호 사건은 1996년 6월 3일 온두라스 선적 참치잡이 원양어선 페스카마(PESCA MAR) 15호에서 중국 조선족 선원들에 의해 벌어진 선상 반란으로 한국인 선원 7명(선장 포함), 인도네시아인 선원 3명, 조선족 선원 1명 총 선원 11명이 사망했다. 


당시 변호를 맡은 문재인 대통령은 '평등주의'가 강한 중국인들의 우발적 살해였음을 주장했다. 이에 가해자들은 사형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