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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가슴 작아져도 살 빼는 게 좋다 vs 통통해도 가슴 큰 게 좋다"...여대생 고민에 남자들의 반응

다이어트로 23kg을 감량한 후 가슴 사이즈가 줄어 남자친구와 사이가 나빠졌다는 여대생의 사연이 화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다이어트를 하는 많은 여성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고민이 있다.


바로 살을 빼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가슴부터 빠지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가슴은 30% 이상이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어 다이어트를 하면 가슴의 지방이 빨리 빠지게 된다.


여기 한 여성도 피나는 노력 끝에 다이어트에 성공했음에도 가슴이 작아져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오 마이 비너스'


지난 12일(현지 시간) 대만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Dcard에는 2년간 다이어트를 한 후 오히려 남자친구와 관계가 서먹해졌다는 한 여대생의 고민 글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2년 동안 키 160cm 75kg의 몸에서 52kg까지 무려 23kg을 감량했다.


힘들었지만 남자친구에게 예뻐 보이고 싶은 마음에 각종 다이어트법에 도전했고 그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이었다.


하지만 다이어트에는 엄청난 부작용이 있었다. 살이 빠지면서 가슴이 작아지고 처진 것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원래 E컵 속옷을 착용하던 그의 가슴 사이즈는 이제 C컵이 됐다. 그래도 A씨는 살을 뺐다는 사실에 크게 신경 쓰진 않았다.


A씨의 남자친구는 달랐다. 그는 진지한 목소리로 살 빼기 전 가슴이 좋았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생각지 못한 반응에 A씨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는 누리꾼들에게 "남자친구의 반응이 좋지 않았고 결국 다이어트 때문에 우리 관계가 서먹해졌다. 다시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야 할지, 살을 뺀 현재의 몸을 유지할 것인지 고민된다"라며 조언을 구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현재의 체중을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운동과 식단을 하며 몸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이유에서다.


누리꾼들은 또한 남자친구에게 자신의 몸을 맞추지 말라고 강조했다.


반면에 남성 누리꾼들 중에는 남자친구의 입장에 공감하는 반응도 많았다.


여자친구의 노력이 대단하지만, 남자친구가 아쉬워할 수는 있다며 대화로 관계를 잘 풀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슴 운동, 마사지 등을 추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