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하루 만에 3배 폭증"...어제(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만 7360명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9~10월로 예상됐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재유행'이 사실상 도래한 것으로 보인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전날에 비해 크게 폭증했기 때문이다. 62일 만에 최다를 기록하기도 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어제(11일) 하루 국내에서는 3만 7,36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10일, 일요일) 신규 확진자 1만 2,693명보다 약 3배 많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 3만명대는 5월 18일 3만명 밑으로(2만 8,130명) 내려온 뒤 처음이다.


확진자 수 그 자체는 62일 만에 최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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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3만 7,360명 중 국내 발생 환자는 3만 7,100명이었다. 해외 유입 사례는 260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3만 7,360명이 추가됨에 따라 누적 총 확진자는 1,856만 1,861명이 됐다.


사망자는 7명이었다. 누적 총 사망자는 24,668명이다.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더 추가된 74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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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역당국은 어제부터 신규 확진자가 병·의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을 시 발생하는 진료비 중 본인 부담금을 내도록 조치했다.


1회 진료시 발생하는 부담금은 5천∼6천원(의원급·초진 기준) 수준이다. 약국에서 약 처방을 받으면 약값 중 일부도 본인이 부담한다.


1만 2천원이 총 약제비로 발생한다고 할 경우 본인 부담금은 3,600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