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한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에 접어들었다.
전문가들은 이미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됐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지난 밤 9시 전국에서 3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1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만 5805명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 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17일 3만 631명 이후 약 8주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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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9일 기준 동시간대 집계치인 1만 2213명보다 '2.9배' 급증한 수치일 뿐만 아니라 1주 전인 지난 3일 동시간대 집계치 보다 '2.1배' 늘어난 수치이기도 하다.
1주 단위로 확진자가 2배씩 계속해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
여름 휴가를 앞두고 확산세가 이어지자 정부는 여름철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다만 현재 의료체계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되고 있는 만큼 다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거나 영업시간을 제한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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