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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외국인 4년새 27% 급증…테러 위협에 취약

파리 테러 발생으로 인해 테러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외국인 유입이 늘어나면서 불법 체류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파리 테러 발생으로 인해 테러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외국인 유입이 늘어나면서 불법 체류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으로 국내 불법 체류자 수는 21만 3천 565명으로 4년 전보다 27%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장기간 불법 체류를 통해 단속 회피 요령을 터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종의 '브로커'처럼 다른 외국인들의 불법 입국에도 관여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테러 조직과 연계한 밀입국이라면 국내 장기 체류자의 협조를 얻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집중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테러 대응 차원에서 10년 이상 장기 불법 체류한 외국인들에 대해 중점적으로 동향을 추적 및 파악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과 부산·제주공항 등 주요 공항에서도 보안검색 및 입국 심사 강도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