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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친오빠가 지적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남자친구에게 알려야 할지 고민이라는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인에게 오빠가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말해야 할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26세 여성이다. 그는 남자친구와 20살 때부터 만나 6년째 연애 중이다.
A씨는 최근 남친에게 가정사를 털어놔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친오빠가 '지적장애 2급'이라는 사실을 남친은 아직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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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건 최근 들어 남친과 결혼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다.
남친과 당장 결혼할 건 아니지만, 연애 햇수가 6년이 된 만큼 미래에 관한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다.
혹시라도 남친이 오빠가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않을까, 여태 말하지 못했다고 한다. 남친은 A씨에게 친오빠가 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다.
A씨는 "어릴 때 오빠가 장애인인 걸 안 좋게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중학교 땐 꼬투리 잡혀 왕따도 당했었다"면서 "남친에게 말하려고 수십번 용기 냈는데 잘 안되더라"라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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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결혼하자는 이야기는 꾸준히 나오고 있다"면서 "부모님이 돈이 많으셔서 부양할 환경은 아니다. 슬슬 (남친에게) 말해야 하냐"라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알려야 한다'는 반응과 '결혼이 확실해질 때까진 굳이 알리지 마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먼저 '알려야 한다'고 답한 누리꾼들은 "결혼 생각이 있다면 미리 알려야지", "연애라면 문제가 안 되지만 결혼은 문제가 된다", "2세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 말해라", "6년 연앤데 알려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결혼이 확실해질 때까진 굳이 알리지 말라'고 답한 이들은 "결혼은 모르는 거다. 굳이 미리 말하지 말아라", "지금 당장은 말하지 않아도 된다", "서두르지 않아도 될 듯"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