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3년 만에 열린 대구 치맥 페스티벌 현장 꽉 채운 사람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코로나 때문에 멈췄던 '대구 치맥 페스티벌'이 3년 만에 돌아왔다.


2022 대구 치맥 페스티벌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5일간 대구시 달서구 두류 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어느덧 전국에서 찾아오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대구 치맥 페스티벌'은 치킨과 맥주를 결합한 축제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3년 만에 다시 막을 올린 치맥 페스티벌은 연일 계속되던 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람들은 시원한 맥주를 마시거나 차가운 물에 발을 담그면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더위를 이겨냈다.


내부에는 단체로 온 사람들이 눈에 띄었으며 일부 사람들은 2022년 치맥 페스티벌을 기념하고자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올해 축제는 국내 외 다양한 치킨과 맥주 관련 100여 개의 업체들이 참여하면서 200개가 넘는 부스가 준비됐다.


또한 올해 치맥 페스티벌은 관람객과 참여 업체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몽골텐트로 운영하던 부스를 컨테이너 형태로 교체하기도 했다.

 

더운 날씨에 맞춰 각양각색의 행사와 메뉴들이 준비되면서 누구 하나 즐기지 못하는 사람 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


치맥 페스티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민들이 이번 축제와 함께 모든 스트레스를 풀기 바란다"라며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인 만큼 행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17개 시민 단체는 대구시에서 치맥 페스티벌이 열리지 말아야 한다고 규탄했다.


동물 보호 시민단체는 "닭도 우리처럼 맥이 뛰는 생명"이라고 강조하며 닭에게도 권리를 달라며 현장에서 '치맥 페스티벌 반대' 집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