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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명 다녀간 홍천물놀이장서 구토‧고열 이상증세

강원 홍천군 연봉리의 물놀이장에 다녀온 일부 이용객들이 구토와 고열 등 이상증세를 보여 해당 물놀이장에 대한 수질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사이트7월1일 개장한 홍천 물놀이장 / 뉴스1


[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홍천군 연봉리의 물놀이장에 다녀온 일부 이용객들이 구토와 고열 등 이상증세를 보여 해당 물놀이장에 대한 수질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5일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 물놀이장은 지난 1일 개장한 이후 3일까지 사흘간 홍천물놀이장에 입장한 이용객이 총 264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의 경우 수용인원이 군민에 한해 하루 최대 500명이었으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지역 제한없이 하루 최대 750명으로 확대했다.


그러나 물놀이장에 다녀온 지역주민 등 이용객들이 구토와 고열 등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지역 맘카페에도 이상증세를 호소하는 내용의 글이 게시되기도 했다.


이날 홍천의 한 소아과는 오전부터 고열 등 고통을 호소하는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방문이 잇따랐다. 이들 대부분은 지난 3일 다녀간 이용객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홍천군은 보건당국과 함께 물놀이장 수질검사를 위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함께 이상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의 검체도 채취해 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수질검사 결과는 이르면 7일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해당 물놀이장은 오는 8일까지 휴장조치됐다.


홍천군 관계자는 “보건당국과 함께 수질검사를 진행해 원인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읍 연봉리에 위치한 홍천 물놀이장은 1만3000㎡ 부지에 어린이풀 2곳, 유아풀, 154m 유수풀 등의 물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