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친구가 '큰 기회' 잡아보라며 소개해 준 18살 많은 50대 '소개팅남'의 스펙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올해 35살이 된 여성이 소개팅을 해보지 않겠냐는 친구의 제안에 아연실색했다. 


소개해주겠다는 남성은 여성보다 18살이나 많은 50대 아저씨였다. 친구는 "너무 능력남이라 너한테는 아주 큰 기회일 거야"라고 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8살 차이 소개팅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제목으로 여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친구가 소개한 남성은 SKY를 졸업해 현재 사업체를 크게 운영하고 있는 남성으로 현재 청담동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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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했던 경험은 없다. A씨가 '왜 아직까지 결혼을 안했냐'고 묻자 친구는 "너무 일만 하셔서 여자를 못 만났다"고 답했다. 


50대 소개팅남이 원하는 여성은 '예쁘고, 어리고, 키 크고, 날씬한 여자'다. 


A씨는 50대 남성을 소개시켜주면서 '기회'일거라는 친구의 말에 기분이 상했다. 기회라고 하기에 A씨 가족은 모자랄 데 없는 평범한 집안이었다. 


대기업에 재직 중이던 아버지는 올해 정년을 채우고 은퇴를 앞두고 있다. 또 경기도 신도시에 아파트 두 채를 가지고 있으며, 부모님 노후 또한 준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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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저는 직장생활 하면서 모은 돈 1억 8천이 있다"며 "기분 나쁜 제가 예민한 걸까요?"라고 물었다. 


대다수의 누리꾼들 또한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그 나이 소개팅은 대가 없이 해주지 않는다. 친구 본인이 크게 해먹을 기회"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다른 누리꾼들 또한 "35살한테 53살이라니 저게 어떻게 친구냐", "53살까지 결혼 못한 거면 이유가 있을 듯", "띠동갑도 싫은데 18살 차이는 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 결혼정보회사에서 최근 2년 사이 혼인한 초혼 부부를 조사한 결과 부부의 평균 나이 차이는 3.1세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