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카페 가서 'Grapefruit ade' 보고 '포도 에이드' 달라고 했다가 창피 당한 소개팅남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소개팅에서 영어로 된 메뉴판을 보고 자몽을 포도로 착각한 사연이 올라와 웃음을 안겼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놔 오늘 소개팅 나갔는데 개쪽이네 ㅋㅋ'라는 소개팅 후기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성공적으로 식사를 마무리한 작성자는 소개팅녀와 함께 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던 그는 커피 대신 음료를 시키려 메뉴판을 훑어봤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온통 영어로 쓰여있던 메뉴판을 보며 한참을 고민하던 그는 Grape라는 단어를 보고 태연하게 "포도 에이드 주세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말을 들은 직원은 잠시 멈칫하더니, "자몽에이드요?"라고 되물었다.


알고보니 남성이 말한 포도는 Grape가 맞지만, 'Grapefruit' 은 자몽이었던 것이다.


이후 남성은 창피함에 머리가 새하얘지면서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으며 그렇게 소개팅 자리는 마무리가 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계속 화끈거리는 기억에 그는 "나름 석사인데 자몽도 몰랐다"며 자신을 자책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한글 놔두고 영어만 쓰냐", "나도 몰랐다", "요즘 한글만 있는 메뉴 찾는게 더 힘들다"며 A씨의 심정에 공감했다.


일부 다른 누리꾼들은 "상대방도 몰랐다에 한 표", "세세한 거까지 다 알아야 하나", "모를 수도 있지"라고 반응하며 A씨를 위로하는 말도 남겼다.


한편 결혼정보 회사 닥스클럽에 따르면 미혼남녀 10명 중 8명은 소개팅에서 만나자마자 '호불호'를 결정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