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SBS '뉴스스토리'
만 18살 나이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송유근 군이 과거 한 방송에서 밝힌 병역 의무에 대한 소신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4월 21일 방영된 SBS '뉴스스토리'에서 송군은 군대 입대에 대한 질문에 "꼭 가고 싶다"고 대답했다.
방송에서 송군은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남자라면 누구나 가야 하는 의무이기도 하지만 군대 가서 여러 가지 훈련도 해보고 싶다. 물론 힘들겠지만 인간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현역으로 입대하게 되면 아마도 많은 젊은 친구들이 마음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가고 싶다"고 설명했다.
박사 학위를 취득하면 합법적인 방법을 통해 전문 연구 요원으로 대체할 수 있음에도 이날 송군은 현역 입대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밝혔다.
한편, 8살에 대학에 입학해 천재 소년으로 화제를 모은 송군은 2009년 UST 석·박사 통합과정 입학 후 7년 만에 박사학위를 받게 됐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