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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화장실 다 보여"...10m 거리에 생긴 20층 아파트 때문에 불안감 호소하는 학생들

경기도 수원중·고등학교가 10m 거리에 새로 지어진 아파트 때문에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TV조선 '뉴스7'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경기도 수원에서 학교와 아파트 측이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2일 TV조선 '뉴스7'은 개교 100주년이 넘은 수원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최근 주택가였던 학교 인근에 36000세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학생들은 학교와 아파트 사이가 불과 10m 남짓 떨어져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여학생들은 화장실 창문으로 아파트가 훤히 보여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조선 '뉴스7'


수원중학교 3학년 여학생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거나 일을 보기도 하는데 아파트에서 보일까 봐 너무 불안하다"고 밝혔다.


이뿐만이 아니다. 해가 넘어가면서 학교 운동장과 건물의 상당 부분이 아파트의 그림자로 뒤덮였다.


경기 수원고 하공수 교장은 "채광이라든가 환기가 잘 안됨으로써 식중독 예방이라든가 이런 것들에 대한 염려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조선 '뉴스7'


학교 측은 아파트 공사가 2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학교의 기둥과 옥상, 출입구 등에 균열이 생겼으며 안전진단 B등급이던 체육관도 공사 후 D로 떨어져 철거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아파트 조합 측은 "재개발 전 학교와 주택가 거리가 지금보다 가까웠다"라면서 "철거된 예체능관은 60년 전 지어졌고 철거 비용도 조합이 부담했다"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현재 학교 측은 이달 말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일조권 보상 등 소송전을 예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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