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올해 수능 11월 17일 시행...'문·이과' 통합체재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올해 11월 17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와 같이 문·이과 통합체제로 치러진다. 


마스크 착용 여부 등 방역지침은 감염병 유행 상황에 따라 추후 정해질 예정이다.


3일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3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을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올해 수능 역시 현행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문·이과 통합형 방식의 수능이 출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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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적용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작년과 같이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지난해와 같이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필수 과목인 한국사 영역을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


평가원은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할 계획이다.


단 EBS 수능교재·강의와 수능 출제 연계율은 50%를 유지하고, 영어는 모든 지문과 문제가 간접 연계 방식으로 출제될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수험생들은 추후 수능 시험 당일 시험장에서 안내받는 방역 지침을 반드시 준수하며 응시해야 한다. 


아울러 감염 의심 등 수험생 상황에 따라서 일반 시험실이 아닌 별도 시험실이나 시험장에서 응시해야 한다.


마스크의 경우 방역지침 변경이나 코로나19 감염 유행 상황을 종합 검토해 관계 부처 협의 후 정해질 예정이다. 나머지 자세한 방역 대책은 방역당국과 함께 논의해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수능 응시원서는 오는 8월18일부터 9월2일까지 12일에 걸쳐 접수한다. 적은 12월 9일 수험생들에게 개별 통보된다. 


또 올해는 출제오류를 막기 위해 문제와 정답 이의신청 심사기간을 12일에서 13일로 늘리고, 이의심사위원장을 외부인사로 위촉하고 외부위원을 늘리는 등 공정성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