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장맛비가 잠시 그치고 무더위가 오면서 폭염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행정안전부는 낮 12시를 기해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폭염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단계가 나눠진다.
경계는 전국 40% 지역에서 일최고체감온도가 33℃ 이상 3일 넘게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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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폭염 위기 경보 '경계' 발령은 7월 20일 발령된 지난해보다 무려 18일이나 빨라졌다.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폭염 3대 취약 분야인 공사장 야외근로자, 논밭 고령층 작업자, 독거노인 등에 대한 관리대책을 세우도록 했다.
또한 농·축·수산업 예방대책, 정전 대비 및 도로·철도 등 기반 시설에 대한 관리대책을 마련하는 소관 분야별 폭염 대책 강화도 지시했다.
오늘(3일)도 전국 178개 구역 중 164개 구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으며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오르면서 꿉꿉한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밤에는 일부 지역에서 최저기온 25도 이상 열대야까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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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무더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며 물을 자주 마시고 부득이하게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자주 휴식을 취해야 한다.
김성중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2일 "폭염시 국민행동요령을 참고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협조해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