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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서울 도심 점령한 4만명 민주노총 시위 현장

4만 5000여 명 규모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주말 서울 도심을 점령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약 4만 5000여 명 규모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주말 서울 도심을 점령했다.


2일 오후 3시부터 민주노총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낮 12시께부터 서울 도심 일대는 속속 도착한 민주노총 조합원들로 북적였다.


이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건설노조·학비노조 등 총 12개 노조가 참여한 탓에 서울 중구 일대 도로가 통제되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통제된 도로 인근의 인도 또한 통행이 어려운 상태로 전해진다.


이날 각 노조의 노조원들은 적게는 100여 명부터 많게는 2만 5000여 명까지 참석했다.


집회에서는 비정규직 철폐 및 교육공무직 임금체계 마련, 민영화 철폐 등을 요구했다.

  

이날 4만 5000여 명이 운집한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진행한 후 민주노총은 삼각지역까지 약 3만여 명 규모 행진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7·2 전국노동자대회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후 민주노총이 총연맹 차원에서 처음 주도하는 대규모 집회다.


한편 이날 집회로 인해 숭례문 오거리에서 시청 교차로, 광화문역에 이르는 세종대로와 서울 시청 근처 무교로, 을지로 일대 도로가 통제 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