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EU, 오늘부터 한국 코로나19 증명서 인정...추가 검사도 면제

인사이트프랑스 파리에 있는 에펠탑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코로나19 확산 이후 확 떨어졌던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다시 올라가고 있는데, 유럽 여행이 조금 더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7월 1일부터 한국에서 발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증명서를 'EU 디지털 코로나19 증명서'와 동등하게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EU는 한국 외에도 바레인, 에콰도르, 코소보, 마다가스카르에서 발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증명서도 인정해 줄 예정이다.


유럽에 방문하는 이들 중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완료했거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을 경우, 또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회복된 사실이 있으면 보다 쉽게 이를 증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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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는 경제 회복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역내 자유로운 이동을 용이하게 해 더 많은 여행객을 받겠다는 것이다.


또한 EU는 회원국들이 공중 보건상의 필요 때문에 추가적인 여행 제한을 가하는 경우가 아닌 한 해당 증명서를 소지하면 EU 역내 국가를 오갈 때 별도의 격리나 추가 검사도 면제해 준다.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많은 이들이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이라, EU 집행위의 이 같은 결정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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