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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건희 '팔 흔들흔들'...하도 뭐라 하니 주눅든 듯"

김건희 여사가 팔을 흔들흔들 거린 것을 두고 말이 나오는 가운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실드에 나섰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 부부를 만난 장면을 두고 일각에서 말이 나오고 있다.


김 여사가 중심을 못 잡고 팔을 건들건들 거렸다는 지적이 나온 것. 야권 원로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이 장면을 두고 김 여사를 감쌌다.


지난 29일 KBS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출연한 박 전 국정원장은 김 여사가 팔을 조금 흔든 것에 대해 "하도 영부인이 뭐 어쩐다저쩐다 하니까 조금 주눅이 든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 시작 100일도 안 된 상황인데 주변에서 하도 흔드는 상황이 생기니 마음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나토 정상회의 사무국


박 전 원장은 "사실 누구나 맨 먼저 설교, 강론할 때 굉장히 어렵다"라며 "숙달이 되시면 잘 하실 거다. 저는 낫 베드(Not bad), 좋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날 박 전 원장의 김 여사 감싸기는 더 이어졌다. 박 전 원장은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 여사의 패션을 극찬했다.


박 전 원장은 "제가 늘 주장한 게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이라며 "사진상으로 볼 때 김 여사가 아주 멋있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김 여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한 뒤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이 주최한 환영 갈라 만찬에 참석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를 만난 스페인 레티시아 왕비는 "3년 전 한국에 갔었다. 여자들이 모두 다 예뻐 놀랐다. 그래서 화장품을 잔뜩 구매했다"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에 화답하며 "한국에서 동갑은 자연스럽게 가까운 사이가 된다. 우리는 나이가 같다"라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실제 두 사람은 1972년생으로 동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