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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사줄 테니 속옷·양말 벗어줘"...대리 구매 대가로 청소년에 성적 요구한 남성

청소년들이 사지 못하는 물건을 수수료를 받고 대신 구매해주는 일명 '댈구업자'들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청소년들이 사지 못하는 물건을 수수료를 받고 대신 구매해주는 일명 '댈구업자'들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청소년에게 술과 담배를 사준 뒤 돈을 받는 '대리구매'의 실태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명 '댈구'라 불리는 이 현상은 청소년이 살 수 없는 담배와 소주, 맥주, 성인용품 등의 물건을 대신 구매해주고 일종의 수수료를 받는 것을 뜻한다.


실제 JTBC가 공개한 취재 영상에는 흰 모자를 쓴 여성이 검은 비닐봉지를 들고 한 남성에게 슬그머니 다가는 모습과 남성이 주머니에서 지폐 다발을 꺼내 건네는 '댈구 현장'이 고스란히 담겨 충격을 준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비닐봉지에는 담배와 소주, 맥주가 들어있었으며 돈을 건넨 남성은 청소년으로 확인됐다.


보통 '댈구'는 SNS를 통해 거래가 이뤄지는데, 대리 구매를 이용해 청소년들에게 성적인 목적으로 접근하는 이들도 있어 더 큰 문제가 야기된다.


실제로 수사관에게 현장 적발된 한 30대 남성은 대리 구매를 원하는 여성에게 성적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 수사관은 "(남성이) 자기가 먼저 내가 담배 한두 갑 사줄 테니까 다른 건 필요 없고 속옷, 양말 벗어달라고 했다"고 댈구의 현실을 전했다.


현재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1000명이 넘는 청소년들에게 대리 구매를 해준 업자 11명을 적발해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