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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순방 중에도 '제2연평해전 20주기' 잊지 않고 직접 챙긴 윤 대통령

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차 해외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제2연평해전 20주기를 직접 챙겼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차 해외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제2연평해전 20주기를 직접 챙겼다.


윤 대통령은 전사자들의 이름을 하나씩 거론하며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29일 윤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2연평해전 20주기입니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6분 영웅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북한의 기습 도발에 용감하게 맞서 싸운 참수리 357호 장병 여러분께도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라고 했다. 


인사이트29일 윤석열 대통령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서해 영웅들의 결연한 용기, 그리고 희생으로 지켜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와 대한민국은 이들의 피와 땀이 헛되지 않도록 굳건한 안보 태세를 갖추겠다.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故 윤영하 소령, 故 한상국 상사, 故 조천형 상사, 故 황도현 중사, 故 서후원 중사, 故 박동혁 병장의 이름을 하나하나 열거하며 "국가의 이름으로 우리의 영웅을 기억하겠다. 절대 잊지 않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같은 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찾아 제2연평해전 전적비를 참배했다. 


인사이트29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0주년 기념식'에서 유가족이 해전 영웅들의 얼굴 부조상을 어루만지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 / 뉴스1


헌화와 분향을 하며 전사자들의 넋을 기린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도 전사자들의 이름을 하나씩 열거하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한편 앞서 지난 9일 윤 대통령은 천안함,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전, 목함지뢰 사건 생존 장병과 유가족 등 20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나라를 지킨 영웅들을 제대로 예우하고 남은 가족분들이 억울함이 없도록 따뜻하게 보듬는 것이 국가의 의무"라며 "군 통수권자인 제가 여러분을 지켜드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