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오세훈, 여름철 '폭염' 대책 위해 쪽방촌 노인가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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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쪽방촌을 방문해 여름철 폭염 대책을 점검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종로구 돈화문로9가길 20-2 일대)을 방문한다. 무더위쉼터 등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주민의 안전을 살필 예정이다. 


쪽방촌이란 1960년대 산업화와 더불어 도시화로 인한 개발 시기에 도시로 이주해 온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을 말한다.


오 시장은 쪽방촌 노인 가구를 방문해 에어컨 설치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의 애로 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돈의동 쪽방촌은 건물 84개동에 쪽방 730실로 이뤄져 있다. 현재 501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민 33%(167명)는 65세 이상 홀몸노인이다.


서울시는 쪽방촌 주민을 위한 폭염 대책을 가동한다. 서울역 남대문 영등포 등 주요 쪽방촌 무더위쉼터도 8월 내로 6곳에서 14곳으로 2배 이상 늘릴 예정이다.


오 시장은 지난 선거에서 '취약계층 4대 정책'을 공약했다. 생계·주거·교육·의료 분야가 4대 정책의 핵심이다.


지난 28일에는 취약계층 4대 정책인 교육정책 '서울런'을 오는 7월 1일부터 확대·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런은 학습 자원에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다. 정보비대층으로 발생하는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시작한 오 시장표 대표 교육사업이다.


지난 15일에는 오는 7월 1일부터 '안심소득' 시범 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안심소득은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소득보장제도다. 지급금액소득이 없는 1인 가구라면 월 82만 7000원을, 소득이 없는 4인 가구라면 월 217만 원을 지원 받게 된다. 대상은 중위소득 50% 이하 선정된 500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