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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서 공기밥 '무한리필' 이라고 해 6공기 먹었다가 진상 취급당했어요"

메인 요리를 시키면 밥을 무한리필해주는 음식점에서 밥 6공기를 주문했다가 진상 취급을 받았다는 하소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3'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메인 요리를 시키면 밥을 무한리필해주는 음식점에서 밥 6공기를 주문했다가 진상 취급을 받았다는 하소연이 전해졌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한리필집에서 나 진상이었을까"란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최근 일행과 함께 오리집을 찾았다. 해당 가게는 메인 요리를 주문하면 밥과 국수를 '무한리필'해 주는 곳이었다.


A씨 일행은 어른 세 명과 2살배기 아이 1명이었다. 이들은 800g짜리 오리 2마리를 주문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메인 요리를 주문했으니 밥은 무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A씨는 공기밥을 연달아 주문했다.


그렇게 여섯 번째 공기밥을 주문하자 사장이 나오더니 "계속 드시면 무한리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A씨는 황당했다. 메뉴판에는 무한리필이라고 적어 놓고 계속 먹으면 리필이 안 된다는 말이 이해되지 않았다.


사장은 A씨 일행이 보는 앞에서 직원에게 "이런 경우는 추가요금 있다고 말하라고 했지 않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저 말 듣고 나니 음식이 코로 들어가는지, 어디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더라"라고 토로했다.


그는 "오리 한 마리 시키고 밥 6그릇 시킨 것도 아니고, 오리 두마리 먹었는데 밥을 너무 많이 시킨 걸까. 내가 이상한 건지 사장이 이상한 건지"라는 말로 글을 마쳤다. 


누리꾼들은 대부분 A씨의 편을 들었다. 이들은 "손님한테 눈치 줄 거면 무한리필이라고 하지 말아야지", "오리를 두 마리나 먹었는데 그 정도면 괜찮아 보이는데", "사장 장사 수완이 별로인 듯"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