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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주인이 8배 받고 부동산 매각해 하루아침에 사라진 '원주 고속버스터미널'

원주 고속버스터미널이 하루아침에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인사이트YouTube '원주MBC NEWS'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원주 고속버스터미널이 하루아침에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원주시는 터미널이 사라지는 것을 모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23일 '원주MBC NEWS'의 보도에 따르면 원주고속버스터미널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경영난을 이유로 지난 2월 부지를 판매했다.


부지를 받은 새 주인이 터미널 퇴거를 요청하면서 터미널이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인사이트YouTube '원주MBC NEWS'


문제는 일이 이렇게 진행될 동안 원주시는 이를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다.


원주시는 터미널 부지이긴 하지만 사유재산 매각 절차에 관여할 권한이 없었고, 매각 후 통보를 받았기에 손쓸 틈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해당 부지는 단계택지 조성 당시 도시계획상 터미널 용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한 부지다.


하지만 사업자는 이를 20년 만에 8배가량 비싸게 팔았고 터미널은 결국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터미널을 대신하기 위해 차로 폭을 조절해 한 개 차로를 만들고 이를 승강장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지만 시민들의 불편을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YouTube '원주M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