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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비싸다고 삼겹살 반찬 안 해줘요"...식비 '월 100만원' 시대 열렸다

물가가 치솟으면서 식탁 위 반찬의 모습도 달라진 양상이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엄마가 삼겹살 비싸다고 이제 잘 안 사줘요"


물가가 치솟으면서 식탁 위 반찬의 모습도 달라진 양상이다.


"먹고살기 힘들어졌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요즘, 물가 상승 수치를 보여주는 통계 자료가 나왔다.


올해 1분기에 4인 가족 식비가 사실상 월 100만 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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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연합뉴스의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4인 가구가 지출한 식비(식료품+식대)는 월평균 106만 6902원이었다.


이는 1년 전(97만 2286원)보다 9.7% 증가한 수치다.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등 먹거리 물가가 급등하고 있는 상황이라 1분기 이후 물가 상승률은 더욱 가팔라질 것이란 관측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6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서 "6~8월은 6%대 물가 상승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이어 "단기간 내 떨어지면 숨통이 트이겠지만 상당 기간 고물가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 부총리는 "기본적으로 국제 유가상승, 원자재가격, 국제곡물 가격 급등의 영향을 필연적으로 받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 전 세계에서 돈이 굉장히 많이 풀렸기 때문에 물가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통계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5월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5.4%가량 상승했다.


2008년 8월(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