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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나 대신 남자 친구들이랑 '워터밤' 갔는데 왜 그런 걸까요"

동성 친구들과 함께 '워터밤'에 놀러간 남자친구 때문에 깊은 고민에 빠진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Instagram 'waterbomb_official'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동성 친구들과 함께 '워터밤'에 놀러 간 남자친구 때문에 깊은 고민에 빠진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 애인이 동성 친구랑 워터밤 갔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동성 친구와 단둘이 '워터밤 서울 2022' 축제에 간 남자친구 때문에 깊은 고민에 빠졌다.


사건의 발달은 며칠 전 시작됐다. 남친은 친구가 워터밤 축제에 가자고 자길 꼬셨다며 가고 싶다는 듯한 뉘앙스로 말을 꺼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친구는 최근 취업에 성공했는데, 타지 생활을 하게 됐다고 한다. 앞으로 얼굴 볼 기회가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적극적으로 권유했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이후 잠잠했던 남친은 축제 하루 전날 함께 가기로 했다며 통보를 해왔다. 어쩔 수 없이 남친을 워터밤에 보냈지만 A씨의 마음은 편치 않았다.


워터밤 축제의 복장 때문이다. 일반 페스티벌과 달리 워터밤은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를 즐기며 물놀이를 함께 즐기는 만큼 의상이 가볍다. 


신체 노출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 실제 워터밤을 방문하면 수영복, 핫팬츠 등 노출이 있는 복장을 입는 여성들이 많으며 남성들의 경우 상의를 탈의하는 사람들도 많다.


A씨는 "오늘 인스타에 워터밤 가는 친구들 복장 보면서 내 복장도 터지는 기분이다. 모두 수영복 차림이라 당황했다. 난 완전 콘서트라 생각했다"라고 하소연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면서 "연락은 엄청 잘하고 있는데 내가 질투가 많은 걸까. 끌려가는 것처럼 말해좋고 물총 야무지게 사가는 게 너무 싫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도 내년에 워터밤 친구들이랑 가려고 한다. 나도 꼭 전날 통보할 것이고 옷도 반만 입고 갈 것"이라고 푸념했다.


해당 사연에는 다수 누리꾼의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A씨의 고민에 공감하는 반응과 이해가 어렵다는 반응이 모두 나왔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 같아도 싫다", "일반 페스티벌도 아니고 수영복 입고가는 워터밤이라면 당연히 싫을만 하다", "여친한테 같이 가자고 안 한 건 서운할 법하다" 등으 반응을 보였다.


반면 "질투가 많은 듯", "여름 페스티벌이 다 그렇지 뭐", "이왕 갔으면 제대로 즐기는 게 맞다", "남친도 숨 막힐 것 같다" 등의 댓글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