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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가는 남성 82% "한반도서 전쟁나면 기꺼이 참전"...여성은 57%

남성의 82%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기꺼이 참전하겠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우리나라 남성 82%는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할 경우 기꺼이 참전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1일~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고 가정했을 때 참전 여부를 물은 결과 성인 중 69%는 "기꺼이 참전하겠다"고 응답했다.


성인 10명 중 7명 가량은 기꺼이 참전하겠다는 의사를 갖고 있는 셈이다. 


"참전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24% 였으며 응답을 거절하거나 "모름"이란 응답은 7%였다.


인사이트한국갤럽 홈페이지 


성별로 보면 병역의 의무를 지고 있는 남성들의 참전 의향이 여성들보다 높았다. 남성의 경우 "기꺼이 참전하겠다"는 응답이 82%, "참전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13%로 나타났다. 


여성의 57%는 "기꺼이 참전하겠다"고 응답했으며 30%는 "참전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남성의 "기꺼이 참전하겠다"는 응답이 88%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50대 남성(87%), 30대 남성(86%), 70대 이상 남성(85%), 18~29세 남성(78%), 40대 남성(73%) 순이었다. 


인사이트지난 2일 대구 육군 제50사단 예비군훈련장에서 달서구대대 예비군들이 시가지전투 훈련에 앞서 교관의 작전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 뉴스1


여성의 경우 60대의 "기꺼이 참전하겠다"는 응답이 73%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50대 여성(60%), 18~29세 여성(58%), 40대 여성(52%)이 뒤를 이었다. 30대 여성과 70대 이상 여성은 각각 48%였다.


한편 해당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였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