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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기에 '물티슈' 깔고 토스트빵 찌는 부산 서면의 길거리 푸드트럭

부산 서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 토스트 푸드트럭이 물티슈를 조리 도구에 넣어 논란이 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부산 서면 길거리에서 찜기를 이용해 토스트를 만드는 인기 푸드트럭이 빵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찜기에 물티슈를 넣어 논란이 됐다.


물티슈는 청결을 위해 사용되지만 살균 성분 중 독성이 있는 유해 성분이 첨가돼 있어 체내에 들어갈 시 큰 위험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찜기에 들어갈 경우 화학성분 일부가 수증기로 증발해 토스트빵에 흡수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 2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부산 토스트 푸드트럭이 토스트를 조리하던 도중 물티슈를 사용하는 장면이 포착돼 누리꾼들로 비난을 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당시 푸드트럭 주인은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하며 능청스럽게 물티슈 두 장을 꺼낸 뒤 찜기 안에 넣었다. 다른 장면에서는 물티슈 6장을 찜기 전체에 펴 앉혀 놓기도 했다.


물티슈가 기존 찜기 면포의 역할을 대신할 것이라는 판단해 일어난 장면이다. 하지만 물티슈 내에는 독성이 있는 성분이 다수 포함돼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물티슈에 첨가된 성분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CPC)'와 '소듐벤조에이트' 등의 살균 보존제가 있는데 이 성분들은 체내에 들어가면 폐를 손상시키거나 저산소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도배풀, 페인트 등에 사용되는 화학 방부제 '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이 포함된 경우도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비위생이랑은 차원이 다른 화학 공격이다", "물티슈라서 물만 들어있는 줄 아나 보다", "조리대가 공개됐는데도 저러다니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물티슈는 해당 성분들이 함유돼 있더라도 몸속으로 흡입하지 않는 이상 큰 위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수년 전 한국에는 물티슈의 유해 성분과 관련돼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올랐는데 이 때문에 대부분의 업체들이 제품의 화학 성분 검사 과정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이 및 아기용 물티슈의 경우 유해 성분의 첨가량은 현저히 줄어드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