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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압수했던 北 피살 공무원 유품..."월북 정황 없었다"

북한군 총격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故 이대준씨 압수물 속에 월북 정황이 없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인사이트JTBC 'JTBC 뉴스룸'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북한군 총격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故 이대준 씨의 압수물에서 월북 정황을 찾아볼 수 없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20일 JTBC는 사건 조사 당시 해경이 압수했던 이대준 씨의 유품들을 살펴본 결과 월북을 단정할만한 정황은 나오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020년 9월 해경은 이대준씨의 선실을 두 차례 압수 수색해 조사 후 유족들에게 압수물을 돌려준 바 있다.


이대준씨 유족 측이 JTBC에 공개한 압수물에는 휴대전화, USB, 노트, 신발, 전기면도기 등이 있었고, 가장 많이 사용한 450기가 외장하드 중 사용된 400기가에는 10년 동안의 업무 자료가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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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JTBC 뉴스룸'


3개의 USB 중 2개에도 업무 내용이 전부였고, 나머지 1개에는 자녀의 어린 시절이 담긴 가족사진뿐이었다.


아울러 이대준씨가 2020년 사용한 수첩에도 '국내 어선 수사 관련', '출동일수 150일'과 같은 업무 관련 내용이 새겨져 있었다.


다른 수첩에서는 어머니 사진과 딸이 그려준 그림이 나왔다. 월북에 관련된 정황은 전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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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JTBC 뉴스룸'


유족 측 변호사는 "딸이 나갈 때마다 그려준 그림이다. 근데 이게 이제 마지막 그림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양경찰청 측은 지난 2020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실종자는 출동 전·후와 출동 중에도 수시로 도박을 하는 등 인터넷 도박에 깊이 몰입돼 있었다"라며 "정신적 공황 상태에서 현실 도피 목적으로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지난 16일 돌연 "월북 의도 증거 발견하지 못했다"라고 입장을 번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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